안녕하세요. 에디터 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삶 그 자체인 코로나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님도 그러셨겠지만 저 역시 처음엔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어요. 사스나 메르스가 그런 것처럼 금방 일상을 찾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시간은 흘러 흘러 2년이 지났고,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잃고 잃으며 오늘을 맞이했습니다.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20~40만 명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도 이렇게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지만 분명한 것은 고점을 지나왔다는 거예요. 혼란 속에서도 세상을 단단히 받치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사람들 덕분이었죠. 누군가는 이미 이 난관을 용감하게 이겨냈고, 앞으로 어려움이 온다 해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더 이상 코로나는 우리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이 있는 법. 이제 코로나와도 헤어질 준비를 해야겠지요. 지긋지긋한 코로나였지만 모든 것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았거든요. 코로나와 헤어진 세상에서 님은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마스크 아래 꼭꼭 숨겨두었던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 헤어짐을 준비하는 게 설레는 일이 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