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미리보기 👉 부족한 것이 아니라 가능성 👉 외향성 VS 내향성 👉 청소에 진심을 담다 - 떠나신다니 아쉽지만... 언제든 수신거부할 수 있어요 - 에디터 드림 편지 미리보기 👉 부족한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다 👉 외향성 VS 내향성 👉 청소에 진심을 담다 숨고레터 vol.15 당신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대개 배구 선수라고 하면 김연경 선수처럼 키도 크고 체격이 좋은 사람을 떠올리는데요. 그런데 배구 경기를 보다보면 유독 체격이 작은 선수가 눈에 띕니다. 배구팀의 수호자 '리베로'입니다. 리베로는 상대방의 강한 공격을 받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빠르고 민첩해야 하죠. 체구가 작은 선수는 민첩한 것도 장점이지만,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어 수비에도 훨씬 유리하답니다. 현역 여자배구 선수 중에서 최단신으로 꼽히는 김해빈 선수의 키는 무려 157cm. 팀 내 최장신 메레타 러츠 선수와 50cm나 차이가 난다고 해요. 키가 작은 것도, 키가 큰 것도 배구 선수에게는 모두 장점입니다. 세상 일이라는 게 그렇죠. 언제나 좋은 장점도, 언제나 나쁜 단점도 없으니까요. 오늘 숨고레터는 단점인 줄로만 알았던 모습에서 새로운 면모을 발견한 요청자의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아마 님께도 흥미로울 이야기, 시작할게요! 당신을 응원하는 숨터뷰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3학년 장민선입니다. 저는 숨고에서 작년 9월부터 수학 과외를 받고 있어요. 수학 과외라고 하면 중고등학생만 받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같이 성인이 돼서 수학 과외를 찾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 이야기를 나누고자 숨고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학 5등급의 수포자였어요. 수학이 싫어 문과를 선택하고 경영학과로 온 거예요. 그런데 이게 웬걸... 입학하고서 수학 때문에 정말 고생이 많았어요. 1학년 전공 필수 과목이 통계학원론이었는데 수업을 거의 못 알아들었거든요. 경영학과에서 수학을 이렇게 많이 다루는 줄 알았으면 안 왔을 거예요.(웃음) 어쨌든 졸업을 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수학 과외를 신청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숨고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요가, 꽃꽂이, 재봉틀도 숨고에서 배웠어요. 내가 전문가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숨고가 알아서 추천을 해주니까 편하잖아요. 숨고 앱을 켜고 서비스 요청서만 보내면 끝이에요. 나랑 맞는 고수님들이 알아서 견적서를 보내주시거든요. 이번에 수학 과외에서는 6명의 고수님이 견적서를 보내주셨어요. 학생이니까 보통은 저렴한 수업료를 제시하는 고수님을 선택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번엔 달랐어요. 성인을 가르쳐 본 적이 있는 분을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수업료가 조금 비쌌지만, 대학생 수학 과외 경험이 있는 이유경 고수님을 선택했어요. 이유경 고수님은 첫 느낌부터 좋았어요. 단순히 공식만 알려주는 수업은 안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경제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니까, 어떤 수업이 필요하겠다고 먼저 제안을 해주셨어요. 그러니까 신뢰가 확 생기더라고요. 저는 "왜"가 중요한 사람이에요. 스스로 '왜'가 이해되지 않으면 공부가 잘 안 돼요. 수학도 공식만 달달 외우는 건 싫었어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 뭘 물어보면, 그런 건 안 중요하니까 그냥 외우라고만 했어요. 그래서 제가 수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유경 고수님과 수학을 공부하면서 수학이 너무 재미있어졌어요. "왜?"라는 질문을 진짜 많이 해요. (웃음) 수학이 왜 철학에서 출발했는지 알 것 같아요. 집합의 개념, 자연수의 근원, 정수의 근원, 정수가 하는 역할, 함수의 역할 등등. 이런 원론적인 것들을 시간을 들여서 배웠어요. 고수님한테 수학을 소개받는 느낌이랄까요? 배경이나 의미를 알게 되니까 이해가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제가 수학 과외를 한 지 8개월이 지났는데요. 제가 수포자로 산 시간에 비하면 정말 짧은 시간인데, 진짜 많은 것들이 변한 거 같아요.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허덕이던 제 모습은 없어지고 수학이 편해졌어요. 지금은 수학 공식과 그래프를 보고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됐어요. 이제 경제학 그래프가 단순히 선으로 보이지 않아요. 선 안의 진짜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된 거죠! 가장 큰 변화는 제 내면의 변화예요. 경영, 경제도 결국에는 사람과 사회의 일이잖아요. 공식만으로 모든 상황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인문학이 더욱 중요해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을 때는 제가 경영학과에 안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숫자를 모르니까 상황을 파악할 수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달라요. 수를 바라보는 눈이 생기면서, 경제 현상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는 힘이 생겼어요. 이건 동기들이 갖지 못한 저만의 강점인거죠. 지금 저는 핀테크 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수포자가 핀테크 기업이라니, 8개월 전의 저라면 꿈도 못 꿀 커리어였겠지만 지금의 저는 달라요. 수학이 제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피하려고만 했는데 제가 가진 인문학적 소양이 수학을 만나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으니까요. 제 인터뷰를 보는 다른 분들도 단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단점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뜻이에요. 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주신 이유경 고수님과 숨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 곁에 서비스 외향성 VS 내향성저는 오랫동안 스스로를 모나고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어이 오빠를 이겨먹는 드센 여동생이라는 타박을 자주 들었고, 모두가 맞다고 하면 일단은 아니라고 할 태세를 갖추곤 했죠. 계획대로 사는 것은 영 답답하게만 느껴졌어요.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 스스로 자책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MBTI 열풍이 불고, 그 덕에 저는 무거웠던 마음을 떨쳐냈어요. 이런 나조차 16가지 유형 중 하나이고, 나 같은 사람도 꽤나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거든요. 다른 사람의 잣대에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랑하지 않던 나에게 비로소 손을 내밀어 봅니다. 단점도 장점도 그저 나일 뿐- 사랑하는 님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할게요! 👋 영양/식단 관리 INFP는 열정적인 중재자 유형이에요. 친절하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죠! 차근히 계획을 세우는 데에는 서툴지만, 그래서 숨고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다이어트를 결심한 INFP라면 영양/식단 관리 고수님을 만나보세요. 한 걸음씩 실천하는 즐거움을 알려드릴게요! 👋 프리다이빙 강습 ISTP는 만능 재주꾼이죠! 왕성한 호기심, 편견 없는 가치관, 진취적인 모습도 매력적이죠. 무뚝뚝한 태도 때문에 오해를 사기도 한다지만 뭐 어때요. 내가 신나잖아요! 알고보면 숨고에는 온통 신나는 일로 가득하답니다. 일단 올여름, 프리다이빙 강습부터 해보는 건 어때요? 👋 정리수납 컨설팅 재기발랄한 활동가 ENFP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재능도 많고, 애정도, 열정도 충만한 그들 덕분에 세상은 더욱 즐거운 거겠죠? 아차차,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집안 정리는 깜빡했어요. 어수선한 집이 깔끔하게 정돈되도록 정리수납 고수님을 찾아주세요! 👋 가족 상담 ESTJ는 엄격한 관리자예요. 어떤 가시밭길에서도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멋진 사람이죠. 좀처럼 실수를 하는 일도 없는 완벽한 그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사랑이겠죠. 너무 가까이에 있어 가족들과 소원했다면,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법을 배워보아요. 고수의 한 컷 청소에 진심을 담다"입주청소가 거기서 거기지 뭐." 라고 생각하셨다면 지금 이 사진을 주목하세요. 청소 장비에 얼룩 하나도 허락하지 않는 사람, 인천에서 활동 중인 '클리너즈' 고수님인데요. 화장실용 걸레로 싱크대를 청소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고수님! 가지런히 놓인 장비만 봐도 철두철미한 고수님의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요. 코로나 시대, 청소가 더욱 신경 쓰이셨나요? 방역과 위생이 걱정이었다면 숨고에서 진짜 고수를 만나보세요! 💌 오늘의 숨고레터는 어떠셨나요? 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내 단점을 미워하지 않는 마음을 배운 것, 이번 주에 제가 가장 잘한 일이랍니다😁 숨고레터를 읽을 때 님의 마음도 더욱 풍요롭길 바라요! contact.us@soomgo.com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15, L7 강남타워 5층 |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