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의 한 청소 고수님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중 청소 일을 처음 접하고, 그 경험을 계기로 전공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가볍게 시작한 일이 어느새 나의 직업이 되기도, 무심코 흘려보낸 사소한 경험이 훗날 뜻밖의 자양분으로 나에게 돌아오는 순간도 있죠.
삶의 큰 변화는 결국 작은 시작에서 비롯되는 건 아닐까요? 오늘은 숨고를 통해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바꾸어 나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어쩌면 이들의 이야기가 님의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처음 이 집을 봤을 땐 정말 깜짝 놀랐어요. 26년의 세월만큼 알록달록한 벽지와 타일 그리고 삶의 흔적이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거든요. 하지만 걱정보다는 기대가 컸어요. 저희가 살 공간을 우리의 감성으로 하나씩 채워갈 생각에 남편과 함께 설렜거든요. 지금은 그 공간에서 매일 소중한 일상을 채워가고 있어요."
안수진 고객님은 26년 된 구축 아파트를 리모델링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오롯이 나만의 취향을 담은 집에서 더 나은 일상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공간을 꾸미는 과정과 부부의 철학이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졌어요. 아이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죠. 육아휴직을 쓰며 여러 도전을 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숨고에서 드로잉 레슨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어려움도 있었지만 회사로 돌아가지 않고 숨고 고수로 활동해도 괜찮겠다 생각했어요. 지금은 숨고가 제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 것 같아요."
디지털드로잉 고수로 활동하는 윤호준 고수님은 프랑스 유학 후 루이비통 마카주 페인터로 근무했었대요.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했지만,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했다고 해요. 그렇게 찾은 ‘나다운 행복’을 만들어 가는 비결, 궁금하지 않으세요?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건 아이들을 모두 학교에 보낸 뒤였는데요. 어느 날엔가 문득 ‘다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영등포 여성센터에서 정리 수업을 듣고, 바로 정리수납 자격증을 따게 된 거죠. 배운 걸 활용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도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전업주부로서의 삶을 마치고 정리수납 컨설팅 업체 대표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유은정 고수님! 중년의 나이에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요? 무엇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을까요?